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7회 한라야생화 동호회 정기전으로 ‘바람이 키운 너, 꽃이 되었구나’를 개최한다.
한라야생화(회장 김평일)은 2010년 5월 5일 창립한 단체로, 제주에서 활동하는 야생화 전문 사진 동호회이다. 그동안 여섯 번의 전시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세상에 알렸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전시회 활동이 전면 금지됐던 2020년에는 들꽃사진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계요등, 둥근빗살괴불주머니, 변산바람꽃, 제주나리난초, 콩짜개란 등 22명의 53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김평일 회장은 “회원들은 제주의 야생화 보존과 자연환경을 지키는 첨병으로서의 들꽃보다도 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강인함 그리고 제주의 풍광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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