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5일 수백만 원의 현금이 든 가방의 주인을 찾아준 중문중학교 강제형 군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 군은 지난달 23일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 떨어져 있는 가방을 발견하고는 즉시 근처 파출소로 가져가 신고했다. 가방 안에는 수백만 원의 현금과 휴대전화, 차량 열쇠 등이 있었는데, 강 군의 즉각적인 습득 신고로 가방은 신속하게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이날 교육감을 대신해 표창을 수여한 최성유 부교육감은 "모두가 신고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한데 수백만 원의 현금을 발견하고 당황했을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한 태도로 신고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말씀을 전한다"며 "제주 학생의 연이은 선행은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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