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 기업 업황 개선됐지만...여전히 '부정적'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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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 기업 업황 개선됐지만...여전히 '부정적'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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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실사지수 '63'...전월比 13p↑
장기평균.전국업황 수준보다는 낮아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4월 중 제주지역 기업들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크게 상승했다. 다만, 지수는 장기평균치나 전국 업황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내놓은 '4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전 산업 업황BSI는 '63'으로 한 달전보다 13포인트(p)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등 제조업 업황BSI(66)와 건설업.도소매업 등 비제조업 업황BSI(62) 모두 전월 대비 각각 20p, 12p 상승했다.

매출 실적과 채산성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크게 개선됐다. 4월 중 매출BSI(61)와 채산성BSI(71)는 각각 7p, 6p 올랐다. 제조업은 매출BSI(62)와 채산성BSI(76)가 한 달전보다 각각 15p, 20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도 개선 흐름이 이어진다. 5월 전 산업 업황전망BSI(66)는 전월 대비 3p 올랐다. 

다만, 이번 달 업황BSI는 작년 10월(64)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2014~2023년 장기평균(70)보다 여전히 낮다.

전국 업황과도 격차가 크다. 이번 달 지수는 전국 업황BSI(71)보다 8p 밑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매출BSI는 전국보다 각각 17p, 16p 낮은 수준이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업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제주지역 기업의 체감경기는 아직은 부정적 기류가 우세하다는 의미다.

기업들은 내수부진(31.1%), 인력난.인건비 상승(15.3%), 자금부족(12.0%) 등을 주된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4.4%p) 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4%p)을 꼽은 비중이 늘어난 반면, '인력난, 인건비 상승' 비중은 1.1%p 줄었다.

이달 조사는 지난 8~16일까지 제주도내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조업체 45곳과 비제조업체 180곳 등 225개 업체가 설문에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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