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도교육청, 중학교 불법촬영사건 전담기구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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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도교육청, 중학교 불법촬영사건 전담기구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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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해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사건으로 큰 파장이 일었던데 이어 이번에는 모 중학교에서 불법 촬영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은 성폭력 전담기구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6일 제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사건은 한 남학생이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숨어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하려다 발각된 사건이다. 

학교측은 해당 학생에 대해 곧바로 분리조치로 출석정지를 내렸고, 조만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해당 학생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교조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괴롭다"면서 "작년에는 도내 모고등학교 불법촬영 사건으로 200명이 넘는 피해자가 확인이 되었는데, 학교에서 이런 범죄가 발생하면 서로의 신뢰가 깨지게 되며 제대로 된 교육과 배움이 일어나기는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은 철저한 조사로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교육청은 피해 회복을 위한 철저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교육청은 교내 불법 촬영과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장기적인 성인지 관점의 성교육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체계적인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성평등(성폭력) 전담 기구'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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