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겼다'...남기일 전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7경기 만에 中 무대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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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겼다'...남기일 전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7경기 만에 中 무대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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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호' 허난FC, 칭다오 하이뉴에 1-0 신승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남기일 전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남기일 전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7경기 만에 중국 무대에서의 첫 승을 기록했다.

남 감독이 이끄는 허난FC는 현지시각 21일 오후 7시 칭다오 하이뉴와의 중국 슈퍼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4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에 허난FC 이사회는 남 감독 영입을 주도한 리웨이펑 부사장을 감봉 조치했다. 또, 남 감독은 구단 고위관계자와 면담까지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첫 승이 필요하고, 절실한 상황이었다.

첫 승이 간절했던 허난은 상대를 밀어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볼 점유율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은 터트리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허난은 후반에도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그렇게 두드리던 골문은 후반 5분 열렸다. 후반 5분 외국인 공격수 프랭크 오포쿠 아체암퐁이 골을 터트렸다. 이제 지키기만 하면 허난의 올 시즌 첫 승이자, 남기일 감독의 중국 무대 첫 승이 이뤄지는 것이었다.

칭다오는 호락호락하게 남 감독의 첫 승을 내주지 않겠다는 듯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30분 페널티킥(PK)까지 획득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엘비스 사리치가 실축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1-0 허난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허난은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게 됐고, 남기일 감독 역시 중국 무대에서의 첫 승을 천신만고 끝에 따내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편, 남 감독은 광주, 성남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며 '승격 청부사'로 불려왔다. 2019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K리그2로 강등된 제주의 감독직을 맡은 남 감독은 취임 첫해인 2020년 제주를 다시 K리그1 무대로 복귀시켰다. 또 승격 직후인 2021년 4위, 2022년 5위를 기록하는 등 제주의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2023년 한때 제주를 2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16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등 무승이 이어지자 지난해 9월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남 감독은 이후 3개월 여간 야인으로 보내다, 중국 허난 FC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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