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 하나로 지구를 지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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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습관 하나로 지구를 지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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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진주 /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김진주 /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김진주 /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한창 호기심 많은 막내딸이 우리 지구는 왜 아프냐고 나에게 묻는다. 답은 알고 있지만, 어머니로서 어른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기에 답을 하지 못했다. 우리 어른들이 지구를 아프게 했기에 이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얼굴이 붉혀질 따름이다.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이상 기후 등 지구 위기에 관한 이슈들을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들려오고 있고, 미리 대비하자는 호소가 위기에 대응하자는 환경운동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는 이런 위기를 인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누렸던 편리한 삶을 포기하지 못해서인지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급하게 이런 위기에 대응하기 보단 우리 생활에 녹아 있는 작은 습관 하나를 먼저 고쳐가는 것으로 위기 대응을 시작했으면 한다.

다가오는 4월 22일은 “지구의 날”로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의원 케이로 닐슨(Gaylord Anton Nelson)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와 함께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세계 190개국, 약 10억 명이 참여하는 세계 환경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전국 동시 소등행사가 4월 22일 20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데 단순히 불을 끄는 행위 이상의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날 10분간 소등으로 약 52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니, 이것이야 말로 작은 습관 하나로 위기에 대응하는 큰 변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 속 지구를 지키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기 등 지구를 지키는 어렵지 않은 습관들이 다양하다. 하지만 이 모두를 한꺼번에 강요하면 불편함을 이기지 못해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분명 줄어들 것이다.

이번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우리 모두 10분간 소등하기 먼저 습관화를 시작했으면 한다. 하나가 습관화되고, 다른 하나를 습관으로 만들고... 천천히 조금씩 하다 보면 오늘날의 지구보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지구가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 미래의 자녀들이 꿈을 갖고 살 수 있는 지구를 위해 작은 습관의 변화에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 <김진주 /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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