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를 폭행한 3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ㄱ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 5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호사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이마를 다쳐 치료를 받기 위해 응급실을 찾았으며,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던 간호사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ㄱ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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