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회의원 당선인 환대 '공무원 동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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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회의원 당선인 환대 '공무원 동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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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간담회 앞서 로비서 환영식...직원들 마중
오영훈 지사 "당선인은 도민들이 선택한 대표...당연한 예우"
국민의힘 "공무원을 박수부대로 동원...꼭 해야했나"
지난 12일 제주도-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앞두고 당선인들을 환영하기 위해 도청 로비로 모인 오영훈 지사와 공무원들. ⓒ헤드라인제주
지난 12일 제주도-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앞두고 당선인들을 환영하기 위해 도청 로비로 모인 오영훈 지사와 공무원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도청에 들어서는 당선인들을 환영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동원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오전 9시4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위성곤.김한규.문대림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당선인들이 간담회를 위해 도청에 들어섰을때 오 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했고, 각각 꽃다발을 전달했다.

그런데 이 자리가 간담회가 진행되기 불과 30분쯤 전 내부 공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동원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15일 오전 혁신성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선인들과)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모색 해야 되고 그런 차원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차원에서 환대를 한 것"이라며 "도민의 대표이고, 또 국가를 대표해서 이제 국가적인 업무를 수행하신 분들인데 당연한 예우를 해드려야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정당하고의 관계에 있어서는 전혀 상관이 없다. 만일 국민의힘이든 아니면 다른 정당의 출신이라 당선이 됐다 하더라도, 도민들이 선택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그에 따른 환대 정도는 할 필요가 있다"며 "공직자는 업무분장에 나온 업무를 했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니다. 국가 차원의 행사나 제주도 차원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동원이라거나, 정치적 중립 훼손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제주도-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앞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공무원들이 위성곤 당선인을 맞이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12일 제주도-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앞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공무원들이 위성곤 당선인을 맞이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12일 제주도-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앞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공무원들이 위성곤 당선인을 맞이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12일 제주도-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앞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공무원들이 위성곤 당선인을 맞이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반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선거 끝나고 축하와 덕담만 받아도 모자랄 판에, 꼭 날서린 비판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겠는가"라며 "오영훈 도지사는 도대체가 생각이 있는 공직자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아무리 도지사가 민주당 소속이라고 해도, 이렇게 대놓고 편향적인 행보를 걷는 부분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해 줄 수가 없다"며 "그러니 당시 도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을 박수부대로 동원한 환영식은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까지, 꼭 해야만 하는 중요한 행사도 아니다"라며 "조만간 하늘을 나는 자동차(UAM)를 띄우겠다는 제주도청이 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동원해서 청사 한복판에서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구태"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런 제주도청의 과잉 구태 의전은 오히려 도민들에게 더 위화감만 불러오는 처사"라며 "더 겸손하고, 차분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도정을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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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 실시하라 2024-04-16 12:39:10 | 14.***.***.188
2공항은 도민이 "주민투표"로 결정한다..
ㅡ법적근거: 주민투표법 8조:국가정책에 관한 주민투표
ㅡ"대구 신공항" 주민투표 사례(군위군민 2만 2189명, 의성군민 4만 8453명) 참여, 신공항 유치성공
ㅡ "원전유치" 사례.. 6곳<삼척시,경주시, 기장군, 울진군, 울주군, 영광군>에서 주민투표로 원전 유치 성공한 사례
ㅡ거창군에서는 법무부 사업인 구치소 신설과 관련해 주민투표를 한 사례
☆ 원히룡 국토부퇴출..4월엔 정계 퇴출
☆ 의석200석 초과하면 윤 정권 탄핵가능

<<< 2공항 여론조사>>>.
ㅡ주민투표 :동의 76.6%-비동의 20.7%

투명인간 2024-04-16 11:26:42 | 211.***.***.198
도청 공무원들 참 할일 없다
도지사는 끼끼리리 만세를 부를만한 일인가?
한심이네 가족~~제주가 병들고 있다 정신치리세요덜


박수부대 2024-04-15 22:59:17 | 175.***.***.190
적당히 헙서. 관치시대 권위주의시대 도지사 보는 듯합니다.
공무원을 영혼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와서 박수치라면 치고, 개막식 와서 자기 주위로 모여라 하면 모이고 .....

사돈 2024-04-15 21:22:19 | 14.***.***.212
배 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

도민 2024-04-15 16:19:37 | 14.***.***.188
원희룡 임명하면,,
윤정부는 실물 정부로 더 탈력붙어 몰락한다...
ㅡㅡ윤 탄핵,,원희룡 탄핵,,, 뻔하다ㅡㅡ
제주도민 90% 이상 반대한다

선거일 후 2024-04-15 14:01:25 | 118.***.***.13
선거일 후 제한(법 118), 일반 선거구민을 모이게 하여 당선축하회 또는 낙선에 대한 위로를 개최하는 행위는 금지가 되었는데, 공무원 등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의~~ 공적지위관련 등은 적절한지 ~~ 선관위 등 해석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