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제주 감독 "제주도민들의 슬픔이 담긴 날에 승리 선사할 수 있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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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제주 감독 "제주도민들의 슬픔이 담긴 날에 승리 선사할 수 있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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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한 제주유나이티드의 김학범 감독이 3일 "제주도민들의 슬픔이 담긴 이런 날에 승리를 도민들께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먼저 경기 소감으로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의 어느 쪽 공략했는지에 대해서는 "뒷 공간을 공략하고자 했고, 그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날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김 감독이 '라인을 올리라'고 소리를 지르며 강조한 장면은 압권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우리가 전북을 많이 못 이겼는데, 앞서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꾸 뒤로 빠지려는 습관들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런 부분을 주안점을 두고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데뷔골을 터트린 여홍규 등 어린 선수들에 대해서는 "그런 선수들도 신인이라기보다는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목이 쉴 정도로 소리를 지르는 경기가 없을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며 "적극적인 주도적인 경기를 자꾸 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모두가 4.3의 상징인 '동백꽃' 패치를 달고 경기에 임했다. 4.3 추념일인 이날 승리가 제주도민 모두에게 뜻깊은 승리가 될 것 같다는 질문에 김 감독은 "선수단도 추모를 하고, 승리를 해서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승리할 수 있어서 선수단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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