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27일 “제주시 서부지역 최대 현안으로 “축산분뇨 처리 및 악취 해소”로 나타나고 있어 관련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 축산물 조수입은 2022년 1조 3939억 원 중 양돈부문이 5345억 원으로 제주 축산농가에 중요한 자원"이라며 "도축, 식육가공, 유통, 사료, 운반, 가축분뇨처리업 등 2500개 업소가 연관산업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축산산업에서 양돈업이 악취 및 분뇨처리 문제로 인한 민원이 대부분이며, 특히 제주도 서부지역 양돈농장은 전체 양돈농가의 70.2%인 181곳으로 밀집도가 높아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24년 제주시에서 서부지역에 축산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집중관리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에서는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악취관리센터’를 운영해 기술지원 및 실태조사 등을 하고 있으나 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제주지역의 양돈산업은 중요한 1차산업으로서 지속 육성 발전시켜야 하는 산업이라고 하면서 친환경 양돈산업 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악취방지법 개정을 통해 축산농가에 통일화된 법률 적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차원의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을 통한 공동자원화 시설을 구축하고,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축산악취 개선 사업 등을 유치하며, 제주악취관리센터 운영과 관련한 예산지원 등을 통해 청정제주의 환경보전과 민원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축산분뇨 및 악취 해소 문제는 제주 관광산업과도 연결돼 있다"며 "청정제주의 이미지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현안으로서 양돈농가, 제주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