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 겸허히 청취하고, 민생경제 활성화 할 것"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8일 설 연휴에 즈음한 논평을 내고, "설 민심을 겸허히 청취해 제주의 민생경제를 활성화 하고, 제2공항 갈등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되나, 서민경제의 체감온도는 매우 낮다"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치가 민생의 짐을 덜어드리지 못한 점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대외적인 불안 요인이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정부의 각종 경제 활성화 대책과 법안들이 국회의 정쟁 속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요인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제주는 7조원에 육박하는 거대 국책사업인 제2공항 건설 문제가 8년 넘게 정쟁에 발목이 잡혀있다"면서 "경기가 어려울수록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특단의 조치들이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제2공항 건설 문제는 지역의 어려운 경기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활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더디지만, 윤석열 정부는 관련 절차를 충실히 밟고 있고, 곧 제2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사업의 진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기에는 지역 정치권 특히 민주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의 대승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에 화살을 겨냥했다.
국민의힘은 "대규모 국책사업이 있을 때마다 매번 앞·뒤 말을 다르게 해서 지역갈등만 불러오는 정당과 정치인에게는 정치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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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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