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문섬 연산호 군락 훼손 잠수함 업체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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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문섬 연산호 군락 훼손 잠수함 업체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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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산호 군락을 훼손한 혐의로 해경과 검찰의 수사를 받은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잠수함 업체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관광잠수함 ㄱ업체에 대한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수사 심의 끝에 재수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ㄱ업체가 지난 2021년부터 허가를 받지 않고 문섬 일대 절대보전구역을 침범해 일부 구간을 훼손했다며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귀포해경에 고발했지만, 해경은 수사 끝에 훼손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ㄱ업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에 문화재청이 반발해 제주해경청에 수사심의를 요청했고, 해경은 수사기록 등을 검토한 뒤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사건을 담당했던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조만간 재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진행해 해당 업체의 잠수함 운항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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