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이흔미)은 제주도의 주요 양식품종인 활넙치의 베트남 수출을 위해 행정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으로 활넙치 수출 시에는 시설등록 후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질병 검사를 받고 위생증명서를 첨부해야 수출이 가능한데, 제주의 경우 항공을 통한 시료 이동에 따른 처리기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1일이 더 소요됐다.
이에, 제주지원은 지난 7월부터 자체 질병 분석을 통해 증명서 발급까지의 처리기간을 줄여 베트남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 관련 규제를 개선해 1월부터 수출시설 등록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컨설팅'도 운영중이다.
내년부터는 수산생물질병 표적예찰을 원하는 양식장을 대상으로 상시적 질병 관리를 통해 수출 시 시료수거, 정밀검사 실시 등에 따른 비용 부담과 수출제약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흔미 지원장은 "활넙치의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위해 방문컨설팅, 분석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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