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 공포'...악성 미분양도 1000가구 돌파
상태바
제주 '미분양 공포'...악성 미분양도 1000가구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2523 가구 '또 역대 최고치'
준공 후 미분양 1001가구...일부 완판 단지도 미분양 남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제주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두 달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달 사이에 100가구넘게 불어나며 분양이 안돼 쌓인 물량이 2500가구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사상 처음으로 1000가구를 돌파했다. 주택 경기 침체가 깊어지며 제주지역에 '미분양 공포'가 다시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주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252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412가구)에 비해 한 달 사이에 111가구(4.6%) 불어난 것으로, 월별 사상 최고기록인 지난 8월 2422가구를 100가구 이상 넘어서는 물량이다. 지난 7월(2358가구) 2000가구를 넘어선 후 석 달만에 2500가구 마저 넘어섰다. 

올해 무더기 청약 미달을 빚은 신규 분양 단지의 미분양 물량이 통계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이후 제주에서 분양된 단지는 모두 무더기 청약 미달을 겪었다. 통계에 잡히는 미분양 주택은 분양계약 마감일 이후 계약되지 않은 물량을 말한다.

주택사업승인을 받지 않는 30가구 미만 공동주택까지 포함하면 미분양 적체 물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 우려되는 건 아파트가 완공될 때까지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악성 재고'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10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1001가구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875가구에서 한 달 사이에 무려 126가구(14.4%)가 불어났다.  한 달 간 전국에서 늘어난 준공 후 미분양 주택 711가구 중 제주지역이 17.7%를 차지한다. 수도권 3곳의 증가치(118가구)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던 단지들 중에도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남은 단지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도심과 동떨어진 읍.면지역에 전체의 70%가까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로 애월읍.대정읍.안덕면, 한경면, 조천읍 등이다.

주택경기가 갈수록 위축되면서 주택 공급 물량도 급격히 줄고 있다. 

제주지역의 올해 1~10월 전체 주택 인허가 물량은 671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8982호)보다 25.3% 줄었다. 최근 10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21.8% 감소했다.

착공물량은 감소폭이 훨씬 더 크다. 같은 기간 착공물량은 2859호로 작년 같은(5998호)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10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62.6%다.

인허가와 착공이 줄면서 후속적으로 분양 물량도 줄었다. 1~10월 분양 물량은 지난해 2826호에서 올해 1134호로 60%가까이 감소했다.

10월 한 달 간 제주지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538건으로  전월(519건), 전년동월(480건)보다 늘었지만 최근 5년간 평균 거래량에 비하면 24.8% 감소세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썩여리 2023-12-01 16:38:01 | 211.***.***.253
한라산 밑자락 까지 파헤처서 변두리까지 무질서하게 공동주택 짓지말고 도심을 고도 정밀화 재개발 재건축으로 해결해라 도심외로는 자연생태계를 유지보전해라.

원화자의원.일도지구에서 응원한다 2023-11-30 16:19:03 | 14.***.***.188
● 윤석렬 정부 선거공약, 1기 신도시 특별법,국토위 통과<일도지구 포함>
ㅡ 안전진단 면제,
ㅡ종상향 통해 용적률500%,,제주일도,분당,일산 51개지구
( 1종일반주거지역을 2종지역,,,2종을 3종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 제주시 "동서 균형 발전차원"에서 "일도지구를 단독주택 포함하여
전지역"을 아파트 15~30층으로 개발하고 평당 1,5천만원 미만으로
10,000 세대를 공급하여 아파트값 50% 하락시켜라
ㅡ현행,,용적률 100% 에서 200ㅡ500% 최대 확대적용하라
ㅡ일도지구을 초대형 4개 구역으로 재개발,공공시설 재배치
ㅡ주차장 강화,세대당 1,5대필지

●일도지구를 다른 택지개발지구 만큼 올려줘라
노형,이도,아라,화북지구 보다 앞선 택지개발지구다

도민 2023-11-30 16:14:38 | 14.***.***.188
제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빌라가 2,523채는 20호이상에 통계숫자에 불과하다
20호미만까지 합하면
,,실제는 3배 곱하면 미분양 8,000여채 이상이 정답입니다

,,첨단 120여채..화북 300여채 ,,하귀100채 고급아파트 미분양,분양 대기중이다
ㅡ줍줍으로 매각공고 안하고,,실거래가로 불법 매도한다@@@

,,연말까지 제주미분양 최소 10,000채가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