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보다 40% 늘어...증가율 전국에서 네 번째
거래량은 35% 감소, 아파트값은 15개월째 내리막
제주도내 아파트 매물이 이달들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 올려진 매매 물량만 1900건 안팎이다. 전.월세 물량까지 더하면 1년 전 대비 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고금리 장기화와 시장침체로 거래가 줄면서 매물은 쌓이고, 집값은 내려가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1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인터넷 온라인상에 등록된 제주도내 아파트 매물은 1925건으로 1년 전(1379건)보다 39.6%(546건) 늘었다. 중복 매물을 걸러낸 수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45%), 서울(41.6%), 광주(40.7%)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석 달 전과 비교한 매물량 증가율(21.9%)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세와 월세 물량까지 더하면 지난해 2074건에서 올해 2949건으로 42.1%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팔려고 내놓은 아파트 물량은 관련 자료 집계이래 최대치 수준이다.
'아실'이 집계한 일별 매물현황을보면 제주도내 아파트 매물은 11월들어 1900건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1000건 아래였으나 그 해 7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1000건을 웃돌기 시작한 후 올해 2월부터 1500건대를 넘어서는 등 증가세가 가파르다. 지난 3일(2008건)에는 처음으로 2000건을 돌파하며 일별 매물량으로 집계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실'은 3년 전인 2020년11월1일부터 인터넷 온라상 매물자료를 토대로 각 시도별 일별 매물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동일매물이 중복으로 등록될 경우 1개의 물건으로 집계한다. 온라인에 등록되지 않은 매물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도내 아파트 매물량은 최근 2000건을 웃돈다는 얘기가 된다. 여기에 9월 현재 미분양 주택 2412호까지 더하면 시장에 나온 아파트 매물량은 역대급 규모다.
팔려고 내놓는 아파트 매물은 넘쳐나고 있지만 실제 거래되는 매물은 예년 수준에 한참 못미친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64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518건)보다 34.6%(871건) 줄었다. 작년보다 3분의 1이상 거래가 줄어든 셈이다. 이 추세라면 올 한해 아파트 매매량은 관련 통계 집계이래 역대 두 번째로 적었던 2009년(2765건)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연간 최저 거래량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6년 1938건이다.
시장에 매물은 쌓이고, 거래는 급감한 건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효과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외지인들의 제주 투자 수요가 줄어든데다 고금리 장기화로 도내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탓이다. 여기에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등 관심단지의 신규 공급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있는 점도 기존 아파트의 거래 절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매물 증가와 거래 절벽으로 아파트값은 지난해 8월 중순이후 15개월째 줄곧 내리막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셋째 주(8월15일 기준)부터 이번 달 셋째 주(11월13일 기준)까지 66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이 소폭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하락 기조를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경기 둔화가 해소되지 않는 한 시장은 관망세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시장은 제주 제2공항사업의 진행 속도와 함께 화북2지구 공공택지지구 지정과 오등봉.중부공원 등지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투자 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칠 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아파트,빌라가 2,500채는 20호이상에 통계숫자에 불과하다...20호미만까지 합하면
,,실제는 3배 곱하면 미분양 8,000여채 이상이 정답
,,첨단 120여채..화북 300여채 ,,하귀100채,신제주300여채 고급아파트 미분양,분양 대기중..시내 구축아파트 1,800여채도 있다
,,중부공원 700여채,오등봉 공원 1,400여채.화북지구 800여채 분양준비중,,ㅡㅡ마피1억원 2억원 정도에서 매수하라
ㅡ올해말이면 제주미분양 최소 10,000채가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