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근길 갑작스런 '우박' 세례...시민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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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근길 갑작스런 '우박' 세례...시민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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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일대 10여분간 강한 우박 쏟아져 내려

추위가 엄습한 1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서 굵직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이날 '우박 세례'는 오전 8시40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상도리를 비롯한 해안가 지역에서 이어졌다. 우박은 엄청난 소리와 함께 10분간 지속됐다.

이번 우박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쏟아져 내린 우박. (사진=헤드라인제주 독자) 
주차된 차량에 수북이 쌓인 우박. (사진=헤드라인제주 독자) 

앞서 지난 2019년 10월에는 구좌읍 지역에 500원 동전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내리면서 일대 농경지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시간당 1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산지에는 대설특보 속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시와 서부지역 등에서도 우박이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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