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과 함께 한 '아름다운 동행'..."13년째 발걸음,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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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들과 함께 한 '아름다운 동행'..."13년째 발걸음,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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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제주도공무원노조, 농협 도청지점-JDC 노조 공동주최
에코랜드서 가을 현장탐방 진행...사회적 '벽' 허물기, 소중한 발걸음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13년째 '아름다운 동행'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는 제주 공직자들과 장애인 가족들이 올해에도 가을 기행에 함께 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헤드라인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 NH농협은행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지점장 고형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노동조합(위원장 서주환)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한태만)가 공동주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행사가 14일 열렸다.

'아름다운 동행'은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권익 옹호, 그리고 소통을 통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해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차이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된 동행팀의 탐방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장애인 이동권 제약 등의 현실적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이번 가을 탐방 행사는 사설관광지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광활한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이다. 

비장애인들은 마음만 먹으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혼자서는 쉽지 않은 이동 동선이다. 더욱이 관광 성수기인 가을시즌의 주말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부담은 더욱 컸다. 

그럼에도 함께 탐방하며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는 요소는 무엇인지 함께 공유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모처럼의 나들이에 동행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진경순씨는 "몇년 전에도 이 곳을 방문했었는데, 그때는 오늘처럼 이 곳을 잘 둘러보지 못하고 열차만 타고 한 바퀴를 돌았었다"라며 "그런데 오늘은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잘 둘러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박용배씨도 "오늘 바깥 나들이를 나올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이날 행사를 총괄 진행한 원성심 헤드라인제주 편집이사는 "'차이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된 이 동행이 이어져 오면서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권익 옹호, 그리고 비장애인과 장애인간의 소통을 통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함께 걸으며, 사회적으로 함께 개선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아침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이뤄진 동행팀 출발 행사에서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기자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동행행사가 어느덧 13년째, 횟수로는 26회째를 맞고 있다"면서 13년차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공무원노조, 그리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NH농협 제주도청지점과 JDC노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하는 이 동행은 단순한 기행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시작한 이 만남이 해를 거듭하면서, 가로막혀 있던 벽들이 하나둘씩 허물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보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며서, "오늘 관광체험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느끼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만족도가 곧 장애인 차별철폐의 진척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여전히 혼자서는 힘들고 제약요소도 적지 않은 상황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하나씩 풀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오태권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그동안 서로의 손을 꼭 맞잡고 한 발자국씩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과 희망의 가치를 키워왔고, 그러면서 우리는 장애가 있던 장애가 없던 간에 서로를 존중하고 공감하였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올해도 어김없이 함께 아름다운 동행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오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는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의 가치를 중심으로 도민들께 참봉사하는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함께 걸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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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노조 정대시 사무총장은 "오늘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오늘 우리가 함께하는 한걸음, 한걸음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서로의 능력과 한계를 인정하며,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힘을 경험하며, 우리 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정신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든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존경받는 환경에서 즐겁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JDC 노동조합이 앞장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강경희 부지점장 "올해도 저의 농협은행이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참여해 관광지를 답사하는 동행의 시간을 시작한지 올해로 13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뜻깊은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 부지점장은 "저희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기여라는 협동조합 원칙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지원과 사회복지시설 봉사,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미래인재 육성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합창공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구석구석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석봉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수석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동행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뜻깊은 행사가 13년간 이어질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14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아름다운 동행-열 사람의 한걸음. ⓒ김환철 기자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기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태권 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석봉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수석부회장이 출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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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볷희 2023-10-14 17:29:48 | 180.***.***.47
주최측 모든기관 모든분들께 큰박수 올립니다 짝짝짝 ♡

이성복 2023-10-16 12:25:26 | 61.***.***.170
맑고 화창한 날씨에 즐겁고 행복한 동행를 잘 마무리 하셨네요.. 낯익은 분들이 많아 참여하진 못했지만 해도 사진으로나마 충분히 느끼고 갑니다.. 대표님이랑 편집 이사님을 포함해서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023-10-16 09:13:57 | 211.***.***.8
매년 좋은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 덕분에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제주인 2023-10-16 09:54:53 | 122.***.***.92
13년째 발걸음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니 가을날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 느껴집니다.

보는눈 2023-11-06 15:37:19 | 1.***.***.136
정말 보기가 좋으십니다 최고입니다 수고들 많으셧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