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추진...당초 80억→167억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의 시설 확충을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가 진행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167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오는 10월10일 개회하는 제421회 임시회에 ICC제주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취득 내용을 변경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제출한다.
이 계획은 지난 2021년 11월 제주도의회에서 의결된 공유재산관리계획과 관련해 그동안 문화재 발굴조사에 따른 물가상승 등 증가한 사업비를 반영한 것이다.
당시 제주도는 ICC제주의 정관에 따라 주당 5000원씩 160만주의 주식을 발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번 계획에서는 174만주를 늘린 167억원 상당의 총 334만주를 발행해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국비 280억원과 ICC자부담 153억원 등 총 880억원을 확보해 ICC제주 인근에 지상 2층 및 지하 1층 1만5110㎡ 규모의 다목적 마이스 복합시설을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MICE 다목적 복합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2025 APEC 유치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를 통한 제주관광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기치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