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직무수행 평가에 있어서는 모두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오후 7시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오영훈 지사가 도지사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54.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응답은 34.0%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4.1%, 모름/응답 거절은 7.5%.
오 지사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18세 이상 20대(60.7%)와 40대(58.6%)에서 평균치보다 높았다. 60대(긍정 47.6%, 부정 40.9%)에서는 가장 낮았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 대한 직무평가에 있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응답이 62.9%로 높게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응답은 23.7%, '어느 쪽도 아니다'는 2.0%, 모름/응답 거절은 11.4%.
김 교육감에 대한 긍정답변은 60대에서 70%를 상회했다. 18세 이상 및 20대(63.5%), 70세 이상(66.1%)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 69.1%, 중도층 65.7%, 진보층 59.4%를 기록했다.
◇ 제주도 언론4사 제1차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선거구별 1502명(제주시 갑 500명, 제주시 을 500명, 서귀포시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무선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응답률은 16.1%(9312명 중 1502명 응답)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각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