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질책 겸허히 받아들여...거듭해 죄송"

서울에게 패하며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된 제주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23일 "감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홈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이날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는데, 감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이날 패배로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됨과 동시에 10위 수원FC와의 승점차를 늘리지 못하게 됐다. 이번 시즌 10위는 K리그2 3~5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11위는 K리그2 2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뤄 잔류, 강등 여부를 결정하고, 12위는 다이렉트 강등된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