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후보자 등록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도중 현직 조합장이 사퇴한 성산포수협의 조합장 보궐선거가 내달 치러지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11일 성산포수협 조합장보궐선거를 실시하고, 오는 20일 오후 2시 부터 서귀포시선관위에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김계호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금품 850만원 상당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됐고, 혐의를 인정하며 사퇴한데 따른 것이다.
입후보안내설명회에서는 이번 조합장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피선거권에 관한 사항, 후보자등록서류 작성방법,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금지되는 행위 등에 대해 안내한다.
도선관위는 이번 설명회에서 선거 전반에 걸쳐 후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만큼 입후보예정자 및 관계자 등이 꼭 참석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이번 보궐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오는 27일 후보자등록신청이 끝난 후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돈 선거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위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하고 매수 및 기부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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