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조합장 강성방)과 경남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은 19일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교차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을 맺은 대정농협과 새남해농협이 지역간 유대를 강화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새남해농협은 제주특별자치도에 700만 원을, 대정농협은 남해군에 103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의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대정농협과 경남 새남해농협은 지난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7년째 대정농협의 '대정 암반수 마늘', 새남해농협의 '해두룸 흑마늘'등 농협 특산품 판촉행사 등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강성방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이 경기침체로 소비가 되고 있는 우리 농산물 소비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부가 확산되도록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대정농협과 경남 새남해농협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로 양 지역 농협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며“고향사랑기부로 전해주신 마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액의 30%이내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10만원 초과시, 초과분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