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어요,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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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어요,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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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은선/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고은선/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헤드라인제주
고은선/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헤드라인제주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분다.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 아름다운 남원 곳곳을 걸으며 가을을 느껴보는건 어떤가.

올해 서귀포시는 ‘건강한 서귀포시, 행복한 시민’을 비전으로 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도록 독려하고 있는데, 이런 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읍주민자치센터에서는 특화프로그램 ‘남원읍 건강걷기 원정대’를 진행하고 있다. 벌써 상반기에 3회차를 진행했으며, 올 가을에도 3차례 관내 명소를 걸을 예정이다.

남원의 숲길, 오름, 해안을 걸으며 남원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9월은 고살리 숲길, 10월은 물영아리 오름, 11월은 제주올레4코스가 예정되어있다. 걷기지도자와 함께 걸으며 바르게 걷는 방법을 배우고 마을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생태 학습의 기회도 갖을 수 있다. 플로깅을 통해 자연보호활동 또한 같이 진행하고 있다.

걷기예정지를 잠깐 소개하자면, 물영아리 오름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자연생태에 대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오름습지로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곳이며, 올레길 4코스는 남원에서 표선으로 이어지는 해안코스로 아름다운 바다경관과 평화로운 제주의 자연환경을 느낄수 있는 구간이다.

9월 23일 걷기원정대 진행 예정지인 고살리 숲길은 다양한 식물이 함께 자라고 있어 다채로운 자연을 느낄수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차분하고 평화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일상에 지쳐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걷기원정대를 통해 휴식의 시간을 갖기를 추천한다. 상쾌한 숲내음을 맡으며 시원한 숲길을 걸으면 지친마음을 회복하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올가을에는 걷기원정대에 참여하여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남원을 걸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힐링하기를 바란다. <고은선/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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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준 2023-09-19 14:37:09 | 211.***.***.253
반려견도 함께 걸을수 있는 길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