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서귀포시 국제혼인 증가세, 전년비 3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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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서귀포시 국제혼인 증가세, 전년비 3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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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빠르게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국제혼인 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2022년 12월 말 기준 시청과 읍면사무소(5곳)에서 접수한 국제 혼인신고 건수는 77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6.4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57건(월 평균 4.8건)에 비해 20건(35%)이 증가한 것이다.

최근 연도별 국제혼인 신고는 2019년 113건(월 평균 9.4건), 2020년 54건(월 평균 4.5건)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 57건, 2022년 77건, 올해 6월말 40건(월 평균 6.7건)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 국제혼인 현황을 보면 2019년에 베트남 46건, 중국 32건, 필리핀 9건, 기타 26건이었으며, 2020년에는 베트남 17건, 중국 17건, 미국 6건, 기타 14건이다. 

2021년에는 중국 29건, 미국 8건, 베트남 8건, 기타 12건 순, 2022년 중국 32건, 베트남 11건, 미국 9건, 기타 25건 순, 올해 6월말에는 중국 12건, 베트남 8건, 미국 4건, 필리핀 4건, 기타 12건 등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과 동남아지역의 국제혼인 신고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다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혼인신고 포토존 운영, 가족관계등록 처리결과 문자서비스 제공 등 시민맞춤형 시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가족관계등록신고를 불편없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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