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4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3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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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4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3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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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5개 사업 23개 지구 총 600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의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반영된 국비 269억원(총 사업비 538억원)보다 31억원 증가한 것이다.

제주도는 올해 초부터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재해예방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한 결과, 내년 사업 목표액인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재해예방사업은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발생하는 각종 재해의 취약요인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은 신규지구를 포함해 5개 사업·23개 지구다.

사업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자연재해위험개선 11개 지구(신규 2건, 계속 9건) 129억원 △풍수해 생활권 3개 지구(계속 3건) 5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개 지구(신규 1건, 계속 2건) 7억원 △우수유출저감시설 3개 지구(신규 1건, 계속 2건) 109억원 △소하천 스마트 계측 관리 시스템 3개 지구(신규 3건) 1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 태풍 내습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컸던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의 정비사업 신규지구 2곳이 지원대상에 선정되면서 2027년까지 총 사업비 536억원(국비 268억원)이 투입돼 대정읍 일원의 우수관로 정비 및 저류시설 설치를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으로 방재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과 국비 예산 확보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예방사업은 국고 보조사업(50%)으로 총사업비 600억원 규모이며, 올해 12월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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