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안전시책인 ‘안심수학여행서비스’가 제주를 방문하는 수학여행단의 호응을 얻으며, 제주의 안전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15일 기준 초‧중‧고 955개교(15만 9200명)가 수학여행 전 안전점검서비스를 요청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2021년(28개교)과 비교해 약 33배, 전년(687개교)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요청에 따라 숙박시설 1073개소, 음식점 3,185개소, 체험시설 447개소 등 총 4705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사전점검 요청 대상 수 또한 지난해 숙박시설과 음식점, 체험시설 3752개소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음식점과 숙박시설 70개소에 소방, 전기, 가스 등 153건의 현지 시정조치를 내려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업무 협력을 통해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로 입도하는 수학여행단에 여객선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등을 제공하는 ‘여객선 안심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안전만큼은 내가 먼저라는 적극적인 자세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관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4년 3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지금까지 8099개교, 145만 3339명이 이용했다.
또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국민생활 밀접 민원제도의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