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제주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차량이 고립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동안 42건의 폭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의 한 도로에서 불어난 빗물에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앞서 오후 5시 37분쯤에는 구좌읍 송당리의 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편, 이날 제주 지역에는 시간당 20~60mm의 강한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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