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스마트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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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스마트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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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비대면 거래 확산 등 소비시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도내 전통시장·상점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은 디지털·비대면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특성과 수요를 분석하고, 해당 시장에 필요한 종합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개발과 실증을 구현하는 정부 추진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메타버스 기반 전통시장 플랫폼 개발 △비대면 화상쇼핑 앱 개발 △시장 주변 민간주차장 공유주차 플랫폼 도입 △시장 안내·홍보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구축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화재감지 카메라 설치 등이다.

사업은 시스템 개발 1년 및 실증 4개월, 확산 6개월 단계로 진행되며, 연구개발 이후에도 연구성과가 전통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관연구기관인 ㈜제이아이엔시스템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인회와 함께 협의체를 꾸려 수시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상인회에서는 개발내용에 대한 현장 활용도 등을 공유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기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는 다른 차원의 스마트 전통시장 조성사업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전통시장 이용형태 변화 등 새로운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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