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지난달 제주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6개월만에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31일 통계청제주사무소가 발표한 '7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3.8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했다.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긴 것은 지난 1월(107.7)이후 처음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7.0%), 신발·가방(1.3%), 가전제품(0.9%) 등이증가했고, 오락·취미·경기용품(-16.1%), 의복(-6.1%), 기타상품(-1.3%), 화장품(-0.1%) 등은 감소했다.
지난달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작년 같은기간 대비 7.4% 줄었다. 전자·통신(97.7%) 등이 늘었으나 전기·가스업(-9.1%), 화학제품(-58.9%), 식료품(-9.1%) 등이 줄었다.
출하도 1년전에 비해 6.3% 감소했다. 전자·통신(148.7%), 의약품(34.3%) 등이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업(-17.8%), 식료품(-13.5%), 비금속광물(-13.6%) 등이 감소했다.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39.1% 감소했다. 전자·통신(-96.1%), 음료(-34.2%), 화학제품(-63.0%) 등의 감소폭이 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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