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기단지에 들어서는 제주지역 첫 통합운영학교인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 사전기획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4층 대극장에서  도내 모든 학교의 학부모, 교직원과 도의원, 도민 등을 대상으로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 신축공사 사진기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다온건축사사무소에 의뢰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국내 유사 사례 조사 및 분석, 교육 수요자의 의견 수렴 내용에 지난 7월에 개최된 중간설명회 질의응답 의견을 종합한 최종 설명이 진행된다. 

또한 교육 수요자와 도민의 의견도 수렴한다.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는 제주에서 처음 신설되는 통합운영학교로 제주시 월평동 717-2번지 부지 2만1100㎡에 건축 연면적 1만4415㎡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형태로 유치원 6학급,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13학급 등 38개 학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최종보고회 이후 교육부에 적정성 검토를 받고, 공공건축 심의와 기본·실시 설계 등을 거친 뒤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아라월평초·중 통합학교 신설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으며, 올해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설립안을 의결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수요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도내 최초 신설 통합운영학교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교육문화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