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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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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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되는 문제에 따른 대안으로 도입된 '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가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 지역으로 확대된다.

제주시는 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이달 5일부터 도내 전지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주 주차 안심번호는 주․정차시 차량에 비치한 비상연락용 연락처를 악용한 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하여 핸드폰번호 대신 차량에 비치하는 연락처로, QR코드 또는 ARS(1533-0355)를 이용해 차량 운전자와 안전하게 연결해 주는 서비스이다. 

운전자는 제주 주차 안심번호 사이트(safeparking.jeju.go.kr)에 가입 후 차량을 등록하고 QR코드를 직접 출력하여 핸드폰번호 대신 차량에 부착하면 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차량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해 문자를 발송하거나 ARS(1533-0355)로 전화걸어 주차안심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차량 소유주와 통화할 수 있다.  
 
이 시책은 전국적으로 우수 시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차안심번호 QR코드를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받아야 하는 불편함과 서귀포시는 서비스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등 개선 요청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제주시는 서귀포시와 협업해 국비 2억 원을 투입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기능개선을 추진해 왔다.

기존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수령해야 하던 QR코드를 6월부터는 제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safeparking.jeju.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다양한 디자인의 QR코드를 직접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귀포시민도 이용이 가능하다.

현치하 제주시 정보화지원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주차 안심번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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