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귀포유채꽃축제 5만2천명 방문...1인당 평균 13만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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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귀포유채꽃축제 5만2천명 방문...1인당 평균 13만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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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분석보고.평가회 개최...축제장 접근성과 교통관리 개선 필요

4년만에 대면행사로 정상 개최된 제40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는 연인원 5만2000여명이 방문해 약 3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축제 관람객들의 평균 만족도는 높았으나 축제장 접근성과 교통정체, 주차장 문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현덕준 서귀포유채꽃축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유관기관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서귀포유채꽃축제 만족도 분석보고 및 평가회를 갖고 개선사항을 토대로 2024년 서귀포유채꽃축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축제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제40회 서귀포유채꽃축제 전경.

축제 분석 결과 축제 기간 관람객 수는 5만2176명이며 관람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32,720원이고, 축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32억 원으로 분석됐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선 평균 만족도가 92.3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축제 재미(94.4점)과 프로그램 만족(94.3점), 재방문 및 추천(93.8점), 행사장 조성(93.4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제 명칭을 제주유채꽃축제에서 서귀포유채꽃축제로 변경해 지역축제의 대표성과 특수성 반영했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퍼포먼스, 유채꽃과 관련된 체험부스와 먹거리, SNS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포토존과 힐링 쉼터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 녹산로 10km 구간 및 약 3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유채꽃 광장 조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축제장 접근성과 주차장(88.7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주차장 진입로에서 행사장까지 거리가 멀고 방문차량 출차 시 제주시 방향으로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대중교통및 셔틀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축제장 접근 편의를 제공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행사장 일대 도로변 교통정체에 따른 교통관리방안, 녹산로 및 축제장 행사인력 증대, 축제 기간 이후 유채꽃광장 방문객 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한 개선 의견들이 제안됐다.

현덕준 조직위원장은“평가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점 및 발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2024년 축제에 적극 보완, 반영하여 서귀포유채꽃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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