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수 '최대 26배차' 제주도 읍면동, 조정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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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 '최대 26배차' 제주도 읍면동, 조정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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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TF 본격 가동
내년까지 인구 '과소동' 문제 해결대책 집중 논의

동(洞)지역에서만 최대 26배 차이가 발생하는 제주도내 과도한 인구편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구가 본격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TF'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제주도청 관계자 6명 및 각 행정시 관계자 6명, 외부 전문가 5명, 읍면동 관계자 10명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제주시 인구는 49만3389명, 서귀포시 인구는 18만4770명 총 67만8159명으로 집계됐다.

읍면동 별로 보면 제주시 지역은 △노형동 5만5693명 △이도2동 4만9263명 △연동 4만2413명 △아라동 3만9137명 △애월읍 3만7697명 △일도2동 3만1953명 △삼양동 2만6339명 △조천읍 2만5788명 △화북동 2만3764명 △외도동 2만2421명 △한림읍 2만1027명 △오라동 1만59975명 △구좌읍 1만5381명 △용담2동 1만4137명이다.

이어 △삼도1동 1만3209명 △한경면 9502명 △건입동 8866명 △삼도2동 7828명 △이도1동 7659명 △용담1동 6834명 △봉개동 5270명  △이호동 4416명 △도두동 3274명 △일도1동 2303명 △우도면 1666명 △추자면 1574명 순이다.

서귀포시 지역의 경우 △동홍동 2만3514명 △대정읍 2만2262명 △남원읍 1만8498명 △성산읍 1만5427명 △대륜동 1만5602명 △대천동 1만3796명 △표선면 1만2526명 △안덕면 1만2414명 △중문동 1만2302명 △서홍동 1만1231명이 인구 1만명 이상으로 해당됐다.

이어 △효돈동 5311명 △영천동 5302명 △송산동 3904명 △예래동 3875명 △천지동 3465명 △중앙동 3205명 △정방동 2136명 순이다.

동지역에서만 인구수가 가장 많은 제주시 노형동과 서귀포시 정방동의 인구 차이는 26배에 달하고 있다. 

이 중 면적이 3㎢ 미만이면서 인구가 1만명 미만인 ▲제주시 △건입동 △삼도2동 △이도1동 △용담1동 △이호동 △일도1동 ▲서귀포시 △천지동 △중앙동 △정방동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면적 3㎢ 미만이면서 인구가 1만명 미만'이라는 기준은 과거 행정안전부가 통폐합 대상으로 제시한 기준으로, 강제성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통폐합 등 조정 대상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TF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인구가 과도하게 적은 행정구역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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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댱동 2023-06-06 08:18:26 | 220.***.***.47
삼댱동은 어디에 속하는 동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