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 사라지는 제주도...'인구 정책' 전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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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사라지는 제주도...'인구 정책' 전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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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형 인구정책 국민 아이디어 공모

최근 몇년간 제주도내 신생아 수가 크게 줄어들고,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구정책을 찾기 위한 국민 공모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30일까지 6월 한달간 '제주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8년 1.22명에서 △2019년 1.145명 △2020년 1.02명으로 점차 낮아지다 △2021년 0.95명으로 1명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0.92명으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인구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장려해 정책체감형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는 인구정책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인구변화에 따른 인구위기 대응 전 분야에 대해 제안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는 △저출산 대응 △경제활동인구 확충 △고령사회 대비 △지역 공동체 조성 △기타 분야로 나눠지며, 개인별 응모건수는 제한이 없다.

응모방법은 제주도청 누리집(https://www.je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evemail@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용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경제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8월경 최종 수상작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한 제안이 타 기관 공모에서 이미 상을 받았거나 타인의 제안을 무단으로 유용한 경우 시상에서 제외되며, 접수된 공모과제 중 내용이 동일한 제안의 경우에는 먼저 접수된 과제가 우선한다.

시상은 최우수 제안 1편(100만 원), 우수 2편(각 60만 원), 장려 4편(각 30만 원)에 대해 시상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제주인구정책에 적극 활용되고, 예산이 투입되는 제안은 2023년도 신규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하상우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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