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박광찬)는 2023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서홍동 마을을 지정하고 지난 25일 서홍동복지회관에서 지정식 행사를 개최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주택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소방관서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 있거나, 고령자 다수 거주마을 등 신속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서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마을이다.
이날 지정식 행사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안전관리관 위촉,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 현판 제막 순으로 치러졌다.
이어 주택 내 화재취약 요인 제거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화재예방, 초기대응 등 효율적인 자율안전 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간담회 개최 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마을주민과 함께 서홍동마을 거주 가구에 소화기 및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
이날 마을안전관리관로 위촉된 고정협 서홍동1통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의 의미를 되새겨, 주민 스스로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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