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25일 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제주도니' 돼지고기 두바이 수출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권진 조합장을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관, 문경삼 제주특별자치도 농수축산식품국장, 윤재춘 농협중앙회제주본부장, 김재우 (사)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회장, 중앙운수 협력업체 대표자, 제주양돈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두바이 수출을 축하했다. 

제주양돈농협은 돼지 전염병으로 수출이 중단됐던 위기상황에서 이슬람 문화권의 특성상 돼지고기를 구하기 힘든 점을 착안해 두바이 수출 추진을 재개했다. 양돈농협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아 현지 판촉 활동 및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양돈농협은 1998년 수출육가공공장 개장과 동시에 일본 수출을 개시했었으며, 일본수출로 골든 클린뱅크 인증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양돈농협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를 두바이 현지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두바이외에 홍콩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최일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