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 "6월 업황 더 나빠질 것"...매출.채산성 전망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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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업 "6월 업황 더 나빠질 것"...매출.채산성 전망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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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제주본부, 5월 기업경기 조사결과 발표

제주지역 기업들의 업황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다음달(6월) 업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과 채산성, 자금과 인력사정 전망에 대해서도 모두 비관적 인식이 더 늘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자료에 따르면 5월중 제주지역 업황BSI는 66으로 한달전보다 3p 올랐으나 전국 업황BSI(76)보다는 10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업황전망BSI는 63으로 전월대비 7p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전망BSI(55)이 10p, 비제조업 업황전망BSI(64)는 6p 내려갔다.

다음달 매출전망BSI(69)와 채산성전망BSI(71), 자금사정전망BSI(65), 인력사정전망BSI(69)도 모두 1~4p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여전히 인력난.인건비 상승(26.4%)이 가장 많았다. 내수부진(14.7%)과 불확실한 경제상황(8%), 원자재가격 상승(7.3%)에 대한 응답이 지난달보다 줄어든 반면 경쟁심화(9.6%), 자금부족(10.4%)을 꼽은 응답은 소폭 늘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향후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밑돌면 현재 업황이 좋지 못하거나 업황 전망을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239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헤드라인제주>

(자료제공=한국은행제주본부)
(자료제공=한국은행제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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