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중원 핵심' 이창민, 제주와 잠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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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중원 핵심' 이창민, 제주와 잠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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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강원전서 홈팬들에게 작별인사...10일 울산 원정 끝으로 입대 예정
제주유나이티드 이창민. (사진=제주유나이티드)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 이창민. (사진=제주유나이티드)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 중원 핵심 이창민이 제주와 잠시 작별을 고한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창민은 오는 6월 12일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그는 K4리그 소속 거제시민축구단에서 뛰며 경기감각을 유지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제주 유니폼을 입은 이창민은 2017시즌 제주의 리그 준우승과 다음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도 큰 공을 세웠다. 2019시즌에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이창민은 팀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2020시즌 K리그2 우승에도 기여했고 제주는 다시 1부리그로 복귀해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창민은 지난해 상무 축구단에 지원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결국 상무 지원 마지노선을 넘겨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

이창민의 입대일이 오는 6월 12일로 확정되면서 그는 6월 3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잠시 안녕을 고할 예정이다. 제주 구단도 이창민의 홈 고별전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지는 포항, 울산과의 원정 2연전을 끝으로 잠시 팀을 떠난다.

이창민의 공백에 그의 대체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당초 제주는 이창민의 입대 이후 최영준, 구자철, 김봉수 등으로 미드필더진을 구성하려고 했으나, 리그 개막전에서 최영준이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까운 부상을 당하며 구상이 꼬인 모양새다. 지난 대전과의 FA컵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킨 이기혁과 U-22카드인 한종무, 조만간 상무에서 제대하는 강윤성도 중원의 대체자로 꼽히고 있다.

제주는 미드필더 대체자 영입과 기존 자원 활용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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