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덤프트럭 운전자 입건해 조사 중

제주 번영로에서 덤프트럭이 전세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버스에 타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 등 모두 37명이 다쳤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30분쯤 제주시 번영로 선화교차로 인근에서 전세버스와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세버스에 타고 있던 35명과 전세버스 운전기사, 덤프트럭 운전자 등 모두 3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제주시 방면으로 직진하던 덤프트럭 운전자 ㄱ씨가 신호를 위반해 거문오름 방면으로 가던 전세버스의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전세버스 운전자와 ㄱ씨 모두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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