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수급관리센터'도 단계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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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수급관리센터'도 단계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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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농산물 수급안정조례안 입법예고...감귤.당근 등 농산물 대상

고질적인 농산물 과잉생산 및 시장격리 문제 해결을 위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를 설립하는 한편,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 설치를 통해 체계적 수급안정 대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생산자 중심의 농산물 수급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체계적 이행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24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감귤과 월동채소 등 제주지역 주요 농산물의 자율적 수급안정을 위한 이번 조례안은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지원 △수급관리센터 설치 및 기능 △수급관리센터 구성 및 관리 운영 △수급관리운영위원회 설치 △농업관련 통계자료 활용 등에 관한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우선 제주 농산물의 생산조정, 출하조정, 품질규격 관리 등 자율적 수급안정을 위한 생산자단체 연합조직인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지원 규정을 명문화했다.

수급안정을 위한 전담기구인 수급관리센터 설치‧구성‧기능 규정과 관리 및 운영 내용도 포함했다. 생산자 주도의 자율적 수급안정을 위한 수급관리운영위원회 설치 관련 사항, 농산물 적정 생산 및 수급조절에 필요한 농업관측정보 및 공공데이터 등 농업관련 통계자료의 활용 근거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안을 오는 6월13일까지 입법예고하면서 도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민선8기 핵심공약인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안정과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주요 농산물의 과잉생산 예방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기본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으로 제주농업의 기틀을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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