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회→4회로 검사...대상 비료도 확대
제주시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불량비료 생산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유기질 품질 검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검사는 제주시와 제주도, 농산물품질관리원 합동으로 실시하는 한편, 검사 횟수는 연 2회에서 4회로 늘리기로 했다.
검사대상 비료도 유기질비료에서 농업인이 많이 사용하는 제3종복합비료까지 확대했다.
점검에서는 △유기질비료 사용원료 적정여부 △비료중량 및 보증성분 표시 △비료 공정규격 △생산일지 및 판매기록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 지역 업체에서 생산하는 유기질비료와 제3종복합비료의 경우 시료를 채취해 농촌진흥청이 지정 고시한 시험연구기관에 의뢰해 검사키로 했다.
한편, 지난 1분기(1~3월)에 시행한 유기질비료 품질검사는 지역 내 생산업체 5개소·15개 비료를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행주 제주시 유통지원팀장은 "품질검사에서 부적합 사항이 검출되는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해 나가고, 품질검사와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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