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최대 1.2톤 넘는 '슈퍼한우' 3두 동시 출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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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최대 1.2톤 넘는 '슈퍼한우' 3두 동시 출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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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기간 37개월 불과...마리당 평균 1458만원

제주도 서귀포에서 몸무게가 최대 1.2톤이 넘는 '슈퍼한우' 3마리가 동시에 출하돼 눈길을 끌고있다. 

22일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서귀포시 표선면 구룡밭농장(대표 조창기)에서 최근 평균 생체중 1158kg의 슈퍼한우 3마리를 제주축협공판장에 출하했다.

슈퍼한우 3마리중 한마리는 생체중이 1207kg에 달했고, 나머지도 각각 1142kg와 1127kg이었다. 도축한 후 무게인 도체중은 3마리 평균 708kg에 달했다.

서귀포시축협 관계자는 "보통 한우는 생체중이 800kg 내외, 도체중이 500kg내외로 도체중 700kg 이상은 거의 보기 드물다"며 "이런 슈퍼한우를 3마리나 동시 출하하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들 슈퍼한우의 사육기간도 축산관계자들사이에 화제다. 일반적으로 슈퍼한우는 약 45개월 이상을 비육한 뒤 출하하지만, 이 슈퍼한우는 이보다 8개월이나 이른 37개월만에 출하됐다.

40개월령 미만의 사육기간에 이런 슈퍼한우가 탄생하기는 앞으로도 매우 희박할 것이라는 게 축산관계자들의 얘기다.

슈퍼 한우 3마리는 육질등급도 모두 1++이며, 근내지방도도 2마리가 '9'를 기록하는 등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축주에게 지급된 정산가격(출하대금)은 3마리 합계 4375만원으로, 1마리당 평균 1458만원 정도이다.

슈퍼한우를 생산한 조창기 대표는 "우수한 농협사료를 사용하고, 서귀포시축협의 맞춤형 한우컨설팅이 슈퍼한우를 탄생시키는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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