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서 발급 서비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토양환경을 위해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서 발급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지원 서비스는 경작지의 영양상태에 따른 적정 비료 사용을 유도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주의 토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만 2683점의 토양을 검정하고 7233건의 시비처방서를 발급했다.
공익직불제 시행에 따른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 점검을 위한 토양 1784점, 전국 단위 농경지 토양특성 검정 및 비옥도 평가 토양 800점을 검정해 토양개량제 공급, 농경지 토양비옥도 관리 등 토양 관련 국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 농업인의 경우 시설 내 과도한 비료 사용은 토양에 염류를 집적시켜 작물의 원활한 양분 흡수를 방해해 작물의 생산성 감소로 이어지므로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관리가 필수적이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작물 수확이 끝난 후 비료를 주기 30일 이전에 토양검정을 의뢰하고, 발급된 시비처방서에 따라 비료를 주면 된다.
김현환 종합검정분석팀장은 “농사 시작 전에 토양검사는 필수”라며 “모든 농업인의 참여로 제주도 전 경작지에서 합리적인 시비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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