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손태일)가 주최한 '환아들의 희망을 응원하는 희망나무심기' 행사가 지난 13일 오전 10시 애월읍 화전길에 위치한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환경을 지키며 환아들의 건강과 꿈을 희망하는 프로젝트 행사로, 지난 해 환경 지킴이 줍킹 챌린지와 더불어 2회째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혈병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가족, 홍만기 명예회장 및 손태일 협회장 및 임원, 타미우스 임직원, 자원봉사자 제주제일고등학교 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측백나무의 어린 묘목을 직접 식재하고 나무에 이름을 지어보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황대수 어린이(9)는 "부모님과 친구들과 함께 나무를 심어 재밌었다"며 "내가 심은 나무가 잘 자라는지 또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김봉옥 사장은 "101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희망을 응원하는 나무심기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저희 임직원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는 도내에 거주하는 백혈병, 소아암,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환우와 소외계층의 청소년 어린이 치료비지원, 교육지원, 정서 지원,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