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실거래가 한달만에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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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파트 실거래가 한달만에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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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도 1년전보다 20% 급감...'반등 기조' 타지역과 대조

제주지역 아파트 실거래가가 한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도 1년전에 비해 20% 이상 급감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와 금리 안정화에 힘입어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제주지역 주택경기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16일 한국부동산이 공개한 '3월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는 한달전보다 1.16% 올랐다. 2월(1.04%) 반등이후 두달 연속 오름세다. 

서울(1.61%)과 경기(1.68%), 인천(1.90%), 세종(2.58%)의 반등폭이 컸다. 분기 기준으로도 서울(4.74%)과 세종(4.48%)이 상승을 주도했다.

연초 부동산 규제가 대거 풀렸고, 시중은행 금리도 하향 안정화되며 수도권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기간 제주지역 아파트 실거래가는 전달보다 2.32% 하락했다. 지난2월 깜짝 반등한지 한달만에 하락 전환이다. 1년전과 견주면 하락폭이 -5.09%로 벌어진다.

전북(-0.11%)과 전남(-0.68%)도 하락했지만 제주지역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제주지역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지수(기준시점 2017년11월=100)는 작년 4월(116.9) 정점을 찍은 뒤 8월(114.2)을 빼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 2월 110.4로 깜짝 반등했지만 3월들어 107.8로 다시 내려앉았다.

4월 실거래가 잠정지수도 전국은 0.57% 상승세로 나타났지만 제주지역은 -2.53%를 기록해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제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실거래 신고 기준)도 144건으로 1년전 181건에 비해 20.4% 급감했다. 같은 기간 26.5% 증가한 전국적인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월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달보다 2.37% 내렸다. 1년전과 비교하면 5.62% 하락세다. 전세 거래량 역시 전달(126건)이나 1년전 (142건)보다 30%이상 급감한 88건에 그쳤다.

한편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으로, 최근 시장 동향을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준다. 다만, 거래량이 적거나 특정 단지 위주로 거래량이 많을 때는 변동폭이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다. <헤드라인제주>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지도.<한국부동산원 제공>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지도.<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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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3-05-16 16:43:04 | 14.***.***.188
첨단 단지...
회사보유 110여채 미분양 있고
또,개인도 50여채 매도 있다

도민 2023-05-16 15:56:39 | 211.***.***.232
오등봉.중앙공원 아파트 건축멈추어라
미분양 5,000채 넘어간다●●●●●
< 윤석렬 주택공급 공약사항에 포함>
제주시 "일도택지 개발지구 (3십만평)"
1기신도시 특별법 적용지역에 포함되었다.
<전국 49개 택지개발지구 확정,제주 1곳>
ㅡ용적율 300~500%적용...
ㅡ고도제한 철폐.
ㅡ도시계획 재설계...상업지구.고밀도 개발.
초대형 블럭단위설계.도로및공원 재배치

●인구감소추세에 따라 "환경훼손" 없고.
제주시 "동서 균형 발전차원"에서
일도택지개발지구를 "단독주택 포함하여
전지역"을 아파트 15~30층으로 개발하고
평당 1.5천만원 미만으로 3만세대를
공급하라ㅡ주차장 강화 필수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