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눈이 부시게 100세까지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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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눈이 부시게 100세까지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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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신혜선/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신혜선/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너희들한테 당연한 거겠지만 잘 보고, 잘 걷고, 잘 숨 쉬는 거 우리한텐 그게 당연한 게 아니야, 되게 감사한 거야.”

“늙는 거 한순간이야, 이것들아. 나도 너희들처럼 하루 24시간 똑같아.”

몇 년 전 방영했던 ‘눈이 부시게’라는 드라마에서 김혜자님이 한 대사이다.

100세 시대! 단순히 오래 살 수 있는 것에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모든 중년의 꿈이라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틀 앓고 3일째 죽는 행복한 마지막을 위해서는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해야 한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많이 추천하고 있는 운동 중 하나가 ‘걷기’ 다.

걷는 것만으로도 장수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병의 치료와 마음 치료를 위해서라도 오늘부터 건강 보험에 가입했다고 생각하고 두 다리에 투자해 보자.

얼마 전 멋진 중년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하루에 만 보 이상을 걷게 된 이야기를 해주시며 미리부터 건강관리를 해두라고 하셨다.

“젊을 때는 돈 버느라 고생하며 일만 했는데 어느 날 면역력이 떨어져 병원에 갔더니 당뇨에 걸렸다는 거야. 그때부터 열심히 걷고 채식하기 시작했지.

지금은 꾸준히 관리하고 있어서 건강해졌지만, 먹지 말라고 하는 음식들은 더 먹고 싶은데 그걸 참는 게 힘들어.”

걸을 수 있는 두 다리만 있으면 되는 건강 보험은 돈이 들지 않으면서 수명을 더 늘려줄 것이다.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빨리 걸으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나이를 먹는 것도 한순간이듯 건강을 잃는 것도 한순간이다.

노년을 건강하게 살기 위해 일상생활처럼 걷기와 좋은 음식 먹는 것을 습관이 되도록 해보는 것은 어떨까?

모두가 100세까지 잘 걷고, 잘 먹고,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하고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삶이 되었으면 한다. <신혜선/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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