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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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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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현주/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김현주/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김현주/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탄소프리’,‘탄소중립’…이제는 주위에서 손쉽게 들을 수 있는 단어이다. 도대체 왜 전 세계가 한 목소리로 탄소 줄이기를 외치고 있는지, 현재 제주시에서 탄소 줄이기 동참을 위해 어떤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지를 이 글을 통해 짧게나마 알리고자 한다.

탄소프리와 탄소중립은 같은 말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여 실질적인 배출을 ‘0’으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우리가 지구에서 사는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나무 심기 등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통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이야기이다.

탄소가 많이 배출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기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탄소 중립에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일까? 탄소 배출이 많아지면 대기 중의 온실 가스 농도가 증가되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이는 잘 작동해오던 기후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와서 유래 없는 폭설, 폭염, 가뭄 등을 불러온다. 4월인 현재, 스페인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때 아닌 ‘4월 폭염’으로 몸서리를 친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리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말미암아 현재 제주시에서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탄소포인트제’를 신청받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 가스 및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을 점검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면 그 실적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발급받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기후 변화 대응 활동으로, 제주시 탄소포인트제의 경우 가정, 상가 등에서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기준을 충족한 가구에게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등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신청은 2023년 연중 가능하며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가입 시에는 에너지 고객번호가 필요하니 미리 고지서에 있는 고객번호를 확인하여 신청하는 것이 좋다.

탄소를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아직 신청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 보는 건 어떨까. < 김현주/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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