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대전 원정서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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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대전 원정서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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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연승.원정 5연승 질주
3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대전과 제주의 경기에서 제주 김오규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3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대전과 제주의 경기에서 제주 김오규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는 3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오규, 정운, 김봉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정운, 김주원, 김오규가 쓰리백을 구성했다. 이주용, 구자철, 이창민, 안태현이 2선으로, 헤이스, 곽승민, 김대환이 최전방으로 나섰다.

제주는 전반 초반부터 대전을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이창민, 6분 김대환의 연이은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제주는 전반 13분 U-22 카드인 곽승민과 김대환을 빼고 김승섭, 서진수를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19분 서진수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만들어낸 뒤 슈팅을 가져갔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서진수의 헤딩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던 제주는 결국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이스가 이창민에게 살짝 내줬고 이창민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김주원이 헤딩으로 김오규에게 내줬고 김오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던 제주는 전반 33분 또 골을 만들어냈다. 헤이스의 크로스를 정운이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이창민의 프리킥을 받은 서진수가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김승섭에게 내줬다. 이어 김승섭이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결과 서진수의 파울이 지적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2-0으로 제주가 앞선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는 3번째 골까지 노렸지만 공격이 번번이 상대에게 막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구자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구자철을 대신해 김봉수가 투입됐다.

제주는 후반 31분 헤이스와 이주용을 빼고 안현범 김주공을 투입하며 3번째 골을 다시 한 번 노렸다.

결국 제주는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봉수가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가르며 3-0으로 앞서갔다.

후반 막판까지 대전이 제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제주 수비가 잘 막아냈고 결국 경기는 제주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리그 2연승과 원정 5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제주는 오는 5월 6일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홈 첫 승에 도전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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