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과밀' 심각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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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과밀' 심각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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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특수학교 교실 증축...급식실 이전, 전공과 증설 리모델링 

공간 부족으로 '과밀'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내 특수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영지학교 교사동 증축 사업을 비롯해 서귀포온성학교 급식실 이전, 제주영송학교 전공과 증설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특수학교는 매년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급수 증가되고 있어 보통교실과 특별실 부족 문제가 나타나고 있고, 전공과 증설이 요구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제주도지방교육재정공시 심의위원회 및 제주도교육청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제주영지학교와 서귀포온성학교 교사동 증축 및 지하급식실 이전 사업에 대한 심의하고 모두 의결했다.

제주영지학교 교실 증축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건축면적 6208㎡)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2026년 9월까지 보통교실 12실, 특별교실 6실, 다목적실, 시청각실, 급식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귀포온성학교 지하급식 이전 및 교실증축은 현재 사전기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건축면적 2129㎡)로, 2026년 3월까지 보통교실 8실, 급식실 등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제주영송학교는 지역사회 및 학부모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4년 전공과 학급 증설을 목표로 영송재활관 건물을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취업지원 및 생활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제주동부지역(조천, 구좌, 성산, 표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거리(1일 왕복 3시간 특수학교 버스 탑승)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통학편의 제공 및 적절한 특수교육지원을 위해 제주 동부지역 특수학교 분교 설립 및 운영 방안 정책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다.

강승민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제주영지학교 및 서귀포온성학교 증축사업을 통해 수요에 맞는 특수학교 학생 수용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의 수요를 고려한 지속적인 특수학교 신·증설 등 특수교육 환경 및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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