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주갤러리, 개관 1주년 기념 고(故) 김택화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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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주갤러리, 개관 1주년 기념 고(故) 김택화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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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제주 출신 대표작가인 고(故) 김택화(1940~2006)의 ‘예술, 하나의 짓’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제주갤러리가 1주년을 맞이한 만큼 제주 대표작가 중 하나인 고(故) 김택화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4시 제주갤러리에서 개최되며, 갤러리 전 구역(380.16㎡)에 회화 및 스케치 작품 67점이 전시된다.

김택화 작가는 제주인 최초의 현대미술 전공자이자 1세대 추상화가로, 제주 미술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교육자로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신성여자고등학교 등에서 많은 후학을 길러냈으며,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장을 지내는 등 제주 미술계의 여러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제주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의 풍광과 삶의 현장을 담아낸 작가의 40년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작품의 우수성을 도외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 명칭인 ‘예술, 하나의 짓’은 생전에 작가가 이야기한 “예술은 그저 하나의 짓이 되는 것이다”에서 착안한 것이다.

제주도는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를 지난해 3월 개관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회장 송재경)에 위탁 운영 중이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송재경회장은 “올해 3억 원을 투입하게 되는 제주갤러리는 유망한 도내 작가의 수도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작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 작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제주 출신 작가의 작품 유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갤러리는 지난해 총 17회(기획전 8회, 개인전 9회) 전시를 마련했으며, 올해 전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참여작가를 선발해 총 20회(기획전 9회, 개인(단체)전 11회)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서울 제주갤러리가 역량 있는 제주 작가들의 전시공간이자 제주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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